가상화폐 비트코인의 또 다른 매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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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의 또 다른 매력들 | 블록체인 칼럼

2019-04-22 22:09:00

작성자 최철용 소장

조회 1827 | 추천 71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또 다른 매력들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 수 있다면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매력은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사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가장 많은 분야가 우리나라에 있는 7개의 거래소에서 가능한 직접 거래인 트레이딩을 꼽을 수 있는데 이는 필자가 약 4개월 동안 국내 거래소 2곳에 등록해 사고 팔아 봤지만 가격 변동성이 매우 심해 아직도 수익률은 마이너스다.

주변에 트레이딩을 하는 분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지난 몇 개월의 코인거래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은 당연한 일이라고 한다. 물론 가상화폐시장이 발전하려면 트레이딩은 시장의 꽃이 될 수 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태어난 동기가 이와는 많이 다르다.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이름을 쓰지만 확실치는 않은 익명의 개발자는 화폐가 가지는 본질적인 가치 이상을 추구하는 이상주의자로 들릴 정도로 기존 화폐의 개념을 송두리째 뒤흔든 복잡한 개념의 화폐를 만들어 냈다. 그래서인지 여태껏 비트코인을 한, 두번 만에 이해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컴퓨터학을 전공한 필자도 몇 번 들어야 이해가 되고 사업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어느 직종에 근무하든 관계없이 설명을 쉽게 하려 해도 듣는 이는 뜬구름잡기가 되고 만다. 그만큼 사람들은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기에는 가상화폐의 개념이 어려운 점과 깨뜨리기 어려운 고정관념이 장벽인 듯 보인다.

비트코인의 매력은 비트코인을 소개하는 책이면 어김없이 나오는 내용이 있는데 이를 소개해 본다.

첫째

편의성이다. 돈은 금융기관을 이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없어지게 한다. 은행의 관료적인 시스템에서 자유롭다. 송금의 예를 들면, 은행을 간다면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고 수수료도 내야 한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하자면 컴퓨터를 켜고 사이트를 열어 일일이 계좌번호 금액 등등을 입력 후 SMS인증, 보안카드사용, 공인인증서 사용 등 복잡하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상대 지갑주소만 알면 아무런 절차도 필요없이 전 세계 어디로든 송금이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누구나 단 10분만 시간을 투자하면 간단히 알 수 있다.

둘째

송금이 자유롭기 때문에 국경의 제약이 없어진다. 인터넷으로 세계 곳곳의 소식을 접하는 시대이지만 금융만은 아직은 국경의 장벽이 가로 막고 있다. 비트코인은 세계 어디로든 금융거래가 가능하며 수수료 또한 너무 싸다. 실제 미국의 가상화폐거래소에 비트코인 외 다른 가상화폐를 사려고 하면 거래소에 열린 본인의 비트코인 지갑주소에 비트코인을 보내면 거래가 가능하다.

셋째

국가통화정책의 불신에서 벗어난다. 짐바브웨, 아이슬란드, 아르헨티나 등의 예에서 보듯 화폐의 남발은 그 부작용이 심각하다. 이 부분은 국가정책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여기서 맺는다.

넷째

비트코인은 오픈소스 기반이다. 독점하거나 관리주체가 없다. 누구나 무료로 사용가능한 프로그램이다. 돈의 측면에서 볼 때 비트코인은 세계 어디서나 교환이 되는 신뢰를 가진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8년여 동안 지나오면서 많은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신뢰하고 끊임없이 애용하면서 사용자를 늘려왔고 오늘날의 가치를 이루어 왔다. 최근에는 한층 단점을 보완하는 세그윗(속도개선)이라 불리는 업그레이드 작업도 무사히 끝내고 자리를 잘 잡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미국의 거대 투자기업들도 연일 비트코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투기적 가상화폐보다는 안전한 비즈니스적인 측면의 가상화폐 비트코인으로 잘 안착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인류를 위해 더욱 빛나게 사용되도록 함께 발전시켜야 될 것이다. (2017.09.25. “글로벌경제, 블록체인 칼럼” 최철용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