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의 성장통

 

[2018. 01. 15]

글로벌경제, 칼럼니스트 최철용 소장

 

암호화폐가 방송 및 언론의 도마위에서 칼춤의 대상이 돼 버린 지난 한주가 가슴조리며 지나갔다. 암호화폐는 가상증명이며 거래소는 폐쇄한다는 갑작스런 소식에 화들짝 놀란 시장은 투매로 이어져 엄청난 손실로 이어졌다고 한다.

 

나 자신도 몇몇 암호화폐에 투자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폭락을 또 경험하게 됐다. 물론 몇 번의 경험이 손실을 막아주는 버팀목이 됐지만 힘든 며칠이었던 것은 모든 투자자들이 마찬가지였다고 본다.

 

(블록체인 암호화폐 칼럼니스트 최철용 소장)

 

2017년 초 본격적인 비트코인 공부를 시작할 때 주변에서 이 분야를 아는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방송 및 언론을 통해 너도나도 알게되는 계기가 됐다. 흑과 백이 나뉘듯 좋은 것과 아닌 것으로 치열하게 한 판 할 기세이다. 언론이 부추기고 정부가 한편에서는 나쁜 것이라 몰아붙이고 한쪽에서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꽁무니부터 빼는 형국이다. 한쪽에서는 좋은 것이라며 지키기 위해 청원을 하는 중이다. 한마디로 아직은 혼란 속에 있다.

 

암호화폐를 보는 시각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새삼 놀랍다. 또한 암호화폐거래가 지난 세월 피해자를 만들었던 주식, 경마 등 사행성 도박과 비교되는 것이 IT분야에서 20년이상 종사해온 나로서는 억울한 면도 있다. 얼마전 서점에 가보니 작년 초 블록체인, 비트코인을 공부하려고 갔을 때와는 비교가 안되게 많은 관련 서적들이 나와 있었다. 그러면 이 책들은 다 사기꾼들이 쓴 책이란 말인가?

 

물론 규제는 반드시 필요하다. 얼마전 지인이 모 코인거래소에서 300만원으로 코인을 샀는데 거래소가 파산신청을 한다고 하는 등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해서 해당 거래소를 방문한 적이 있다. 기본적으로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몰랐던 지인도 문제지만 몇백억원을 거래하는 거래소를 쉽게 만들어주는 정부도 책임이 없다고는 못할 상황인데 관련법이 없어 이를 규제 할 수 없다는 것은 정말 아쉽다.

 

더 웃기는 것은 1,000원대에 거래되는 코인을 백만원대에 론칭해 거래하는 말도 안되는 사기형 거래소도 뉴스에 나온다는 것이다. 이렇듯 일부 국민은 무지하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면 손실은 결국 투자자인 국민 몫이다.

 

정치권에서는 갑론을박 중이다. 이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는 나도 처음 블록체인, 비트코인 관련 책을 펼쳤을 때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 수 없었는데 과연 그 분들은 얼마나 이 분야를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을까? 어떤 쪽이든 무작정 결론부터 내리는 것은 정말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울수도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에도 관련 전문가가 없지는 않을 것이다.

 

최근 블록체인관련 협회에 분야의 전문가를 협회장으로 모셨다고 해서 반가웠다. 암호화폐시장도 잘 육성 및 발전시키면 정부가 원하는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는데 틀린 바람이 아니길 바란다. 부디 우리의 아들, 딸들이 살아갈 터전으로 물려줄 이 땅이 전쟁과 가난이 없는 나라가 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차원으로 풀어가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최철용] 칼럼니스트 약력

 

브릿지블록체인연구소 소장

브릿지경제, 글로벌경제, 블록체인 칼럼니스트

창업&코인정보 포털플랫폼 '창업마트 칼럼니스트

시니어비즈연구소 소장, 가상화폐전문가

사단법인 한국시니어벤처협회 부회장, 창업분과위원장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 부회장

사)한국시니어블로거협동조합 이사

노원50+센터 블로그 커뮤니티 “비콤” 대표

사)한국소자본창업컨설팅협회 부회장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자문위원

도심권50+센터 열린강사 1기

중부캠퍼스 50+인생학교 1기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 컨설팅위원

aT농수산식품공사 중소기업 마케팅 컨설팅위원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시인재개발원 등 시니어비즈니스 강사

 

 

www.changupm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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